미국의 AT&T가 신규 개인 가입자 유치 포기를 선언하면서 사실상 개인 소비자 시장에서 철수한다.
23일 C넷은 AT&T가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의 접속료 제한규정 폐지 등 통신시장 경쟁정책 변화에 따라 민간부문 신규 가입자 유치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이는 지난달 7개 주에서 신규 가입자를 받지 않기로 한 발표의 연장선에 있는 것으로, 앞으로는 39개의 다른 주에서도 신규 가입자를 받지 않기로 했다. 하지만 기존 가입고객에 대한 서비스는 계속한다고 강조했다.
AT&T는 민간시장을 포기하는 대신 자사 매출의 75%를 차지하는 기업시장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데이비드 도만 AT&T 최고경영자(CEO)는 특히 VoIP 등 신기술을 이용한 서비스 강화에 주력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한편 AT&T가 22일(현지시각) 발표한 2분기 실적에 따르면 매출은 작년 동기보다 13.2% 하락한 76억달러를 기록했으며, 순익은 작년 같은 기간의 5억3600만달러에서 큰 폭으로 떨어진 1억800만달러에 그쳤다. 주당 순이익은 14센트다.
권건호기자@전자신문, wing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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