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반도체(대표 우의제)가 비메모리부문(시스템LSI) 매각 작업을 완료하고 메모리전문기업으로 새 출발한다.
하이닉스반도체는 23일 이천 본사에서 임시주총을 열고 비메모리부문인 시스템 IC사업을 9543억원에 미국 시티그룹 산하 시스템세미컨덕터에 양도하는 안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청주 팹 2, 4, 5동과 구미 팹 2, 3동 등 시스템IC 사업부문에서 운영해온 기계장치, 건물, 토지, 지적재산권 등 모든 유무형 재산 및 관련 임직원과의 고용관계 등의 양도가 최종 결정됐다.
우의제 사장은 “비메모리사업 매각으로 회사 규모는 일시적으로 줄어들겠지만 재무구조가 개선되고 2006년 말에 대규모 차입금을 한꺼번에 갚아야 하는 부담도 덜게 됐다”며 “이제 메모리전문기업으로서 경쟁력을 유지하려면 본격적인 300밀리 웨이퍼 생산설비 투자가 필요하기 때문에 중국 현지공장 건설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심규호기자@전자신문, khs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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