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중국 난징 현지법인(LGEPN)이 최근 실시된 2003년도 환경정보공개화 평가에서 ‘녹색기업’ 칭호를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녹색기업 칭호는 난징시 환경보호국이 기업환경을 5개 등급으로 나눠 심사해 최고 점수를 받은 업체에 주는 것으로 난징법인은 이번 평가에서 모든 항목에서 으뜸인 녹색등급을 차지했다는 게 LG전자의 설명이다.
특히 올해는 녹색기업 칭호가 1947개 제조업체 가운데 20개 기업에만 주어졌고 외국기업으로서는 유일하게 LG전자 난징법인이 포함됐다.
LG전자 난징법인은 지난해 ISO 14001 인증을 받은 데 이어 이번에 녹색기업 칭호까지 얻음으로써 중국에서 친환경 기업으로서 확실히 자리잡게 된 것으로 회사측은 평가했다.
LG전자 난징법인은 지난해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가 중국을 강타했을 때 병원의 위생관리에 도움을 주기 위해 트롬세탁기를 무상 제공한 적도 있어 인기가 더욱 높아졌다고 회사 관계자는 전했다.
전경원기자@전자신문, kw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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