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인스턴트 메신저 시장을 놓고 첨예한 경쟁을 벌여왔던 마이크로소프트(MS)와 AOL, 야후가 메신저 연동에 합의함으로써 이 시장의 극적인 전환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이번 합의에 따라 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한 3개사는 내년 초까지 인스턴트 메신저 네트워크를 서로 연결하게 된다.
MS는 AOL 및 야후의 개별적 메신저 서비스를 자사의 오피스 라이브 커뮤니케이션 서버(LCS) 2005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개발에 나서고 있다고 AFP가 15일 보도했다. 이와 관련, 현재 1000여개 기업들이 MS의 이 소프트웨어를 테스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계획은 LCS2005 사용자가 세가지 네트워크 중 어떤 네트워크로도 메시지를 보내거나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상호호환성이 가장 큰 특징으로 앞으로 LCS를 사용하는 기업은 AOL 인스턴트 메신저(AIM)와 MSN 메신저, 야후 메신저 서비스를 사용하는 4억명 이상의 거대 인스턴트 메신저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고 AFP는 덧붙였다.
AFP는 LCS2005가 올 4분기에 발표될 예정이며 인스턴트 메시지 사용을 기록하거나 추적할 수 있는 기능을 갖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규태기자@전자신문, kt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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