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홈시스(대표 구자신)가 중국, 일본 등 해외 시장 본격 진출을 위한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쿠쿠홈시스는 12일 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총 수출규모 600만달러 달성을 시작으로 해외 시장 개척을 본격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케팅 대상 국가는 중국과 일본. 쿠쿠홈시스는 중국 칭다오 지역에 현지 생산법인인 ‘칭다오복고전자 유한공사’를 설립, 시험가동에 들어갔다. 또한 일본에서도 자체 브랜드로 ‘발아현미기능’을 지원하는 신제품을 내놓고 반응을 기다리는 중이다.
쿠쿠홈시스가 중국 칭다오에 설립한 공장 규모는 월 생산 10만대 규모의 밥솥공장으로 올 하반기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일본에서는 일본업체와 공동으로 발아현미밥을 선호하는 일본인의 식성에 맞춰 지난 3월경 ‘발아현미’ 기능을 지원하는 6인용 밥솥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이달 말 국내 시장에서도 선보일 계획이다.
쿠쿠홈시스는 일본, 중국 시장에 이어 러시아 시장 진출에도 나선다. 러시아 진출에 성공을 거둘 경우 쿠쿠홈시스 수출 대상 국가는 총 24개국으로 늘어난다. 쿠쿠홈시스는 가습기, 공기청정기, 비데, 선풍기 등을 중심으로 생활가전 전문 브랜드 ‘리오트’ 사업도 확대, 기존 밥솥 업체라는 이미지에서 벗어나 종합 생활가전전문업체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쿠쿠홈시스 구자신 사장은 “국내 밥솥시장에서 쿠쿠는 점유율 50%를 넘어서며 확고한 위치에 섰다”며 “해외 시장 진출을 통해 올해 전체 매출 1900억원과 수출 600만달러(약 75억원)를 동시에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경원기자@전자신문, kw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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