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5년 연속 美 최고브랜드 선정

 일본 소니가 미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5년 연속 및 10년 내 7차례 ‘최고 브랜드’로 선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소니는 미 여론조사기관 해리스 폴이 최근 2100명의 미국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올해 기업 브랜드 조사에서 2000년 이후 5년 연속 최고 브랜드 자리를 지켰다. 소니는 이에 앞서 1996년과 1998년에도 최고 브랜드로 뽑혔다.

 미 청량음료업체 코카콜라는 지난해 7위에서 2위로 올라섰으며 PC 제조업체 델은 3위, 식품업체 크라프트가 4위를 각각 차지했다. 2001년 이후 ‘톱10’에 들지 못했던 일본 완성차업체 도요타가 5위에 올랐고 포드가 6위, 혼다가 7위를 기록했다. 또 미 소비품 생산업체인 프록터앤드갬블(P&G)이 8위, 제너럴일렉트릭(GE)이 9위, 제너럴모터스(GM)가 10위를 각각 차지했다.

 지난해 5위를 차지한 마이크로소프트(MS)는 10위권 밖으로 밀려났으며 켈로그와 펩시콜라는 지난해 9, 10위를 차지했지만 이번에는 10위권에서 탈락했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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