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최대의 반도체업체 인피니언이 자체 반도체 생산라인의 관리업무를 아웃소싱하는 계획을 추진중이라고 AFP통신이 7일 보도했다. 인피니언의 한 관계자는 “지난 5월 고위 간부회의에서 반도체 생산라인을 유지, 보수하는 업무를 외부 용역업체에 맡기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번 아웃소싱 계획이 현실화될 경우 뮌헨 근처의 소도시, 레겐스부르그에 위치한 반도체 공장의 기술직 700여명이 해고될 위험에 처한다고 그는 덧붙였다.
이와 관련, 인피니언의 노동조합 관계자는 반도체 생산라인의 아웃소싱은 외부업체에 대한 의존도를 높이는 한편 기술유출 가능성마저 우려된다며 강력한 반대의사를 표시했다.
배일한기자@전자신문, bai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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