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이 의욕적으로 발표한 중장기 계획에 대한 투자자의 반응이 싸늘하다.
8일 데이콤은 전날 기업설명회까지 열어 발표한 중장기 계획 효과를 누리지 못하고 오히려 8.73% 폭락하며 4130원으로 마쳤다.
이날 주요 증권사들은 데이콤 중장기 계획의 실현 가능성이 희박하고 실적 개선 지속 여부도 불투명하다며 대부분 보수적인 전망을 밝혔다.
대우증권은 데이콤의 계획이 너무 공격적이어서 전체적으로 사업 전략이 구체화되기까지 불확실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또한 트리플플레이서비스(TPS), 와이브로 등 신규 사업 성공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대우증권은 평가했다.
동양종합금융증권도 핵심 전략인 TPS의 성공 여부가 환경적 요인과 서비스 자체 문제점 등으로 인해 불투명하고 2005년 이후 대규모 자금 조달 필요성으로 인해 신용도 측면에서도 압박감이 느껴진다며 중립에 해당하는 ‘시장수익률’ 의견을 밝혔다.
이밖에 우리증권도 데이콤의 중장기 전략이 경쟁사와 차별화된 게 없다며 기존 ‘시장평균’ 의견을 유지했다.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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