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4I(전술지휘체계) 등 국방분야 핵심 정보화체계 및 솔루션의 해외 수출이 본격 추진된다.
한국소프트웨어협회와 시스템통합(SI)업계는 해외시장 개척과 한국군의 위상제고를 위해 군이 개발한 다양한 소프트웨어의 수출을 추진할 수 있는 전담 부서를 국방부 내에 신설하자는 내용의 건의안을 다음주 국방부에 공식 제출할 계획이다.
전담부서 설치를 통해 우리 군의 정보화 역량을 해외에 알리고 기술을 지원함으로써 SI업체들이 국방 정보화 사업을 기반으로 전자정부, 사회인프라(SOC) 등 타 사업영역으로 수출 기회를 확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SI업계는 국방분야 해외 진출을 통해 국내시장의 포화와 내수 침체로 각종 공공·민간 발주 사업이 축소, 연기되는 악조건에서 산업 활성화를 위한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담부서 설치이유에 대해 협회는 소프트웨어 해외 진출 활성화를 위해서는 대표적인 민·관 협력 모델인 육·해·공군 C4I관련 군사 소프트웨어분야에 대한 국방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C4I는 지휘통제 무기이므로 수출 대상국의 군 구조, 편제, 교리, 주적(主敵)의 개념 및 군사보안 특징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해야 하기 때문에 업계 단독으로 해외에 진출하는 데 어려움이 따른다는 점도 이유로 지적했다.
협회는 C4I는 국내 자체 연구 개발로 지적재산권을 육군이 보유하고 있어 로열티 획득이 가능하고 단순 하드웨어보다는 소프트웨어를 수출, 지원인력 소요가 크며 지원기간도 장기간이라고 강조했다.
윤대원기자@전자신문, yun1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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