벅스(대표 박성훈 http://www.bugs.co.kr)가 192Kbps의 고음질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서비스는 벅스에 접속한 수많은 사용자들의 PC에 음악파일의 조각을 저장해놓고 음악 청취시 이를 하나로 모아 들려주는 분산네트워크 방식을 택하고 있다. 때문에 고음질임에도 불구하고 버퍼링 시간이 거의 필요없다는 게 벅스 측의 설명이다.
벅스는 우선 인기 순으로 3만곡을 서비스하고 내달부터 25만여곡 전체를 고음질로 서비스할 계획이다. 벅스 측은 “스트리밍은 보통 64Kbps, MP3는 128Kbps, CD는 320Kbps의 음질로 제공된다”며 “벅스의 고음질 서비스와 CD 음질을 비교하는 ‘블라인드 테스트’ 결과, 음질의 차이를 거의 구별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벅스는 고음질 서비스와 함께 3D 입체 음향 서비스도 시작했다고 밝혔다. 엑스파 미디어(대표 정현무)의 음향기술을 활용한 이 서비스는 일반적인 2.1채널의 스피커로 5.1채널 스피커의 입체음향을 구현한 것이다.
정진영기자@전자신문, jych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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