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은 벤처기업 해외시장 노크하는 달!’
극도의 내수 침체로 기업들의 해외시장 개척 노력이 어느 때보다 뜨거운 가운데 벤처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국내외에서 개최된다.
한국벤처협회(회장 장흥순)는 6일 서울 역삼동 한국기술센터 회의실에서 ‘한국 벤처기업 일본 진출을 위한 기업 입지 전략 및 마케팅 지원 설명회’를 연다.
협회와 일본 시마네현이 공동으로 마련한 행사로 시마네현 상공부 및 노동부 관계자들이 연사로 참석해 일본시장 진출시 제공받을 수 있는 정보통신보조금 등 다양한 혜택과 현지시장 성공적 진출전략 등에 대해 소개한다. 특히 협회와 시마네현은 이번 행사 이후 국내기업의 일본 시장 진출이 가시화될 수 있도록 마케팅 지원을 펼칠 예정이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김홍경)은 11일부터 17일까지 7일간 일본에서 ‘한·일 벤처프라자’를 개최한다. 도쿄(13일), 오사카(14일), 후쿠오카(15, 16일) 등 3개 도시를 순회하며 열리는 이번 행사는 일본 IT기업과의 △수출 상담회 △기술제휴 상담회 △투자유치전 등의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다. 또 부대행사로 △한·일 벤처캐피털 교류회 △IT비즈니스 활성화와 투자협력 포럼 등도 잡혀 있다. 중진공은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업체들에게 일본 도쿄에 위치한 수출인큐베이터센터에 입주할 수 있는 자격을 우선적으로 부여한다.
또 한국여성벤처협회(회장 이영남)는 여성 벤처기업들의 중국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중국 대련에서 열리는 ‘국제소프트웨어 및 정보서비스교역박람회’에 한국관을 개설한다. 대련시에서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중국의 대표적인 국제 IT전시회로 IT산업 관련 투자포럼 등 각종 부대행사가 예정돼 있다고 협회는 전했다.
이밖에 경기벤처협회(회장 안건영)는 오는 20일 중국 산둔성 제남시 하이테크 개발구에 ‘KYVA(경기벤처협회) 상설전시장’을 오픈한다. 국내 벤처기업들이 산둥성을 비롯 중국 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30평 규모로 세워진다.
김준배기자@전자신문, j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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