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이크로소프트(MS)는 1일 한국정보문화진흥원(KADO)과 협력, 한국의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앞으로 3년간 총 100억원 규모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본지 2003년 12월 4일 1면 참조
한국MS와 정보문화진흥원은 이날 오후 3시 정보통신부 14층 회의실에서 진대제 정통부 장관과 방한중인 스티브 발머 MS CEO가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내용의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관련기사 3면
이번 제휴에 따라 KADO는 내년 6월까지 전국 주요 대학, 복지관에 노인 정보화 교육을 위한 지역정보교육센터를 세우고 개발도상국에 국제 정보기술(IT) 협력팀을 파견하는 등 국내외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벌이게 된다.
MS는 KADO에 관련 소프트웨어(SW)와 현금 등 올해 약 40억원을 지원하고 앞으로 3년간 총 100억원 이상을 지원할 계획이다.
양쪽은 이밖에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정보화 교육, 중고PC 및 SW 보급, 국가간 정보격차 해소 등 협력사업을 벌이고 국내의 정보격차 해소 우수사례를 국제사회에 함께 전파할 방침이다.
진대제 장관은 “정부는 IT선도국으로 국내외 디지털격차 해소를 위해 리더역할을 할 것”이라며 “정부뿐만 아니라 민간에서도 관심을 갖고 사업에 적극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발머 회장은 “마이크로소프트는 사회참여프로그램(UP)을 통해 다양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 끊임없는 기술 혁신으로 모든 사람이 쉽고 편하게 IT기술을 이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화수기자@전자신문, hs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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