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방학은 과학캠프와 함께’
방학을 맞아 다양한 과학캠프가 전국 각지에서 열린다.
우주의 신비를 푸는 천문대 캠프에서 수학 놀이 캠프, 생물·물리·지구과학·화학 실험 캠프 등 체험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과학을 배우는 자리로 꾸며졌다. 특히 올해는 사이언스코리아 운동 시작으로 어느 때보다 다채로운 내용의 행사가 마련된다.
우주에 관심이 높은 학생들은 △2004 중미산 천문대 여름캠프 △과학캠프 △7월 가족 천체관측 캠프 신나는 학교 △여름철 별자리캠프에서 천문학을 배울 수 있다. 중미산 천문대(http://www.astrocafe.co.kr)가 주최하는 중미산 천문대 여름캠프에서는 야간 별자리 관측에서 숲속생태학습 프로그램이 열린다. 신나는 학교(http://www.sinnaschool.com)는 온 가족이 함께 목성·성단·이중성·금성 등을 관측할 수 있는 가족 과학 캠프를, 파랑새 열린학교(http://www.openschool21.co.kr)는 우주 천문기초에서 여름철 별자리 관측, 달과 행성관측, 태양흑점관측, 야광별그림 만들기 캠프를 연다.
국립중앙과학관(http://www.science.go.kr)의 여름과학캠프와 파랑새열린학교(http://www.openschool21.co.kr)가 개최하는 에디슨 과학실험실 캠프에서는 여러 가지 과학실험을 해볼 수 있다. 과학 구조물 조립에서 전통과학체험, 사이언스 서바이벌, 역학에너지 체험교실, 생물·물리·화학 실험이 마련됐다.
올해엔 ‘제1기 수학놀이 캠프’도 열린다. 딱딱하기만 한 수학을 이야기로 알아보고 도형의 기본성질, 기하학 등을 배울 수 있다. 이외에도 전국일주 과학탐험캠프에 참여하면 현대자동차·현대미포조선·월성원자력발전소·전자통신연구원 등 과학기술관련 산·학·연 기관을 모두 견학할 수 있다.
캠프나라의 캠프 매니저인 박우용 과장은 “캠프를 주최하고 추진하는 단체와 기업의 전문성이 좋은 캠프를 선택하는 중요한 기준”이라며 “자녀의 적성과 관심 여부를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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