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코리아(대표 이명우)가 극심한 내수불황에도 불구하고 2003년 10%의 매출 향상을 기록했다.
소니코리아는 2003년 4월1일부터 2004년 3월31일까지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 7680억원을 달성, 6873억원을 기록한 전년에 비해 약 10% 늘었다고 17일 밝혔다.
반면 영업이익은 237억원으로 전년(256억원)에 비해 8% 줄어들었다. 영업이익률도 3%를 기록, 전 회계연도(3.7%)에 비해 0.7% 포인트 떨어졌다. 경상이익은 220억원으로 235억원을 기록한 전 년도에 비해 소폭 줄었다.
소니코리아측은 이번 매출 향상의 원인으로 디지털카메라와 그랜드베가등 TV군의 매출확대를 가장 크게 꼽았으며, 여기에 CCD와 반도체, 배터리 등 부품 관련 매출이 전년도에 비해 10% 이상 늘어난 것도 중요한 원인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또 영업이익 하락에 대해서는 내수침체와 치열한 경쟁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가 가장 큰 원인이라고 덧붙였다.
소니코리아 관계자는 "내수시장이 어렵지만 디카와 TV 제품군, 부품 관련 비즈니스가 활성화돼 매출이 늘었다"며 "앞으로도 매출 및 수익 향상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경원기자 kwj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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