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업계의 리눅스에 대한 관심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시스템통합(SI) 업체들이 국내 리눅스시장 공략을 위해 국내외 전문업체들과의 짝짓기에 나섰다.
신수종사업 중 하나로 리눅스를 지목한 바 있는 포스데이타(대표 김광호)는 리눅스 관련 핵심기술 확보를 위한 방안으로 오는 16일 수세리눅스를 인수한 노벨사와 업무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할 계획이다. 포스데이타는 ‘노벨’사와 협력을 통해 수세리눅스 배포판 공급과 관련 애플리케이션 개발 및 교육사업 등을 중점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삼성SDS(대표 김인)도 리눅스를 자사가 역량을 집중할 6대 핵심 IT영역 중 하나로 지목하고 지난 해 9월 정보기술연구소 내에 리눅스/공개소스 전담팀(10명)을 구성, 역량을 모으고 있다. 삼성SDS는 역량 확보를 위해 세계 최대의 리눅스 업체인 ‘레드헷(RedHat)’과 협력, 2∼3년내에 레드햇 리눅스 자격증 보유자 등 관련 전문가를 100여명 가량 육성키로 했다.
SK C&C(대표 윤석경)도 최근 리눅스코리아 박혁진, 미지리서치 서영진, 와우리눅스 정수영 사장 등 국내 대표 리눅스 전문업체 CEO를 초청, 리눅스 비즈니스 관련 세미나를 개최하고 각 사와의 협력의지를 드러냈다. SK C&C는 오는 7월경 전문업체와의 협력 등을 포함한 자사의 리눅스 및 공개SW 관련 전략을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LG CNS(대표 정병철)는 지난 해 11월 공공사업본부와 기술연구부문이 공동으로 공개소프트웨어 센터를 설립한데 이어 국내외 리눅스 전문업체와의 협력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이계식 삼성SDS 정보기술연구소장은 “융복합화하는 IT의 전개과정상 리눅스를 포함한 오픈소스 도입은 당연한 수순”이라며 “정보화 프로젝트에 오픈소스를 적용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노하우가 축적된 전문업체와 효율적 공조체제 구축이 필수”라고 지적했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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