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메모리반도체 분야에서 LCD 구동 IC에 이어 세계 1위 품목 부상을 노리는 카메라폰용 IC업체들이 올 들어 해외 수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동안 업체들은 대부분 국내 휴대폰 제조업체를 통해 해외로 파는 간접 수출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해외 시장을 직접 개척하는 동시에 특정 기업의 의존도를 줄인다는 측면에서 반도체 직수출에 열을 올리고 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카메라폰용 컨트롤러 업체인 엠텍비젼, 코아로직이 지난해에 비해 직수출 비중을 높이고 있으며 CMOS 이미지 센서업체인 실리콘화일 등이 수출을 시작했다.
엠텍비젼(대표 이성민 http://www.mtekvision.com)은 지난 3월 중국의 모 업체에 컨트롤러 IC 직수출을 시작으로 상반기 중 50억원 이상의 반도체를 해외에 공급했다. 최근 3개월간 추정 매출액이 500억원 정도로 직수출 비중이 10%에 해당하는 셈이다.
엠텍비젼 관계자는 “중국 직수출 비중은 계속 늘어나게 될 것이며 현재 미국과 유럽의 휴대폰 제조업체와 수출 협의중”이라며 “직수출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 올해 15% 이상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코어로직(대표 황기수 http://www.corelogic.co.kr)은 올해 매출 목표 1200억원 중 25% 정도인 300억원 가량을 해외 직수출에서 거둔다는 목표를 세웠다. 코아로직 측은 해외 직수출 비중이 점차 높아지고 있어 올해 말에는 목표했던 25% 직수출 비중을 초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 회사 강영태 이사는 “지난해 411억원 매출 중 40억 원을 직수출에서 이뤘으며 상반기 중 정확한 수치는 집계되지 않았지만 25% 이상의 매출이 수출에서 나오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CMOS이미지센서 업체인 실리콘화일(대표 신백규)은 최근 해외 모 업체에 자사의 이미지 센서 샘플을 수출했으며 이달 말부터 양산 제품 수출에 돌입한다. 이 회사는 특히 첫 매출을 수출에서 기록했으며 향후 매출의 50% 가량을 직수출에서 확보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신백규 사장은 “올해 매출 예상치 100억원 중 50억원 정도가 반도체 수출에서 예상되고 있으며 내년에는 월 50억원 정도의 직수출 매출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규태기자 star@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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