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과 미국의 오프쇼어링에 대한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인도의 아웃소싱 산업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IDG뉴스가 인도 국립 소프트웨어·서비스기업 협회(NASSCOM·나스콤)의 자료를 인용해 보도했다.
협회에 따르면 인도의 2003년도(3월 회계연도 기준) 소프트웨어 수출은 전년 대비 30.5% 늘어난 125억달러에 달했으며 2004년에도 약 30∼32% 성장해 163억달러 규모로 늘어날 전망이다. 2003년도 매출 가운데 IT서비스 제품과 기술 서비스 매출은 약 89억달러로 25% 성장했으며, 아웃소싱 사업은 전년에 비해 46% 늘어난 36억달러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나스콤의 제리 라오 회장은 “전세계적으로 IT 비용 지출의 성장이 수그러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도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산업은 해외고객과의 협력관계 강화를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희기자 shak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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