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바가 차세대 광디스크 규격 확산을 위해 청색 레이저 분야에 진출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일 보도했다.
도시바는 청색 레이저와 관련해 기존 제품보다 가격이 무려 20분의 1 이하인 양산기술을 개발, 내년부터 이를 이용한 차세대 디스크 및 DVD 리코더를 생산한다. 또 다른 전자업체에도 이 레이저를 판매해 신규격 보급에 탄력을 더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도시바는 NEC와 함께 차세대 광디스크 규격으로 ‘HD DVD’를 제창하고 있다. 이 규격은 현행 DVD와 비교해 기록용량이 3배 이상, 밀도 높은 정보를 읽어내기 때문에 적색 레이저보다 파장이 짧은 청색 레이저를 필요로 한다. 단지 청색 레이저는 양산화가 어렵고 높은 가격때문에 HD DVD 상품화의 장애로 지적돼왔다.
도시바는 지금까지 외부의 전문업체들에게 청색 레이저를 개당 약 10만엔에 구매해왔으나 이번에 개발한 기술로 5000엔 이하의 자체 제품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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