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통한 청소년 성매매가 날로 확산됨에 따라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절실해졌다.
청소년보호위원회(위원장 임선희)는 지난 4, 5월 두달간 국내 유명 포털 사이트의 청소년 채팅 사이트 9개와 커뮤니티 사이트 10개를 대상으로 심층 모니터링한 결과 대부분의 사이트에서 인터넷 성매매가 제한없이 이루어지는 등 그 실태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30일 밝혔다. 본지 5월 3일자 12면 참조
특히 모니터링 보고서에 따르면 청소년이 스스로 성매매를 적극 알선하고 수수료를 받거나 인터넷 채팅방에서 ‘조건만남’을 의미하는 은어인 ‘ㅈㄱ’ 등이 일상적인 표현으로 사용되는 등 인터넷 성매매가 위험 수위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청소년보호위원회는 관련부처, 유관기관, 시민단체 등과 협력 아래 △사업자의 의무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근거 법제화 △인터넷 포털 사이트 내 청소년 전용 게시판 등에 실명제 도입 △유해 금칙어에 대한 필터링 강화 방안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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