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바하이텍(대표 송한주)이 PDP용 TCP(Tape Carrier Package) 수요 증가와 생산량 증설에 힘입어 올 상반기 안에 지난해 매출 수준을 달성할 전망이다.
크로바하이텍은 지난 1월부터 삼성SDI에 PDP 핵심 부품인 PDP용 TCP를 공급하기 시작했으며 지난 3월부터 매출이 본격 발생, 올 2분기에는 판매량이 150만∼160만개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1분기 TCP 판매량이 40만개 수준에 그쳤지만 주고객인 삼성SDI가 생산량을 늘이고 기존 라인을 TCP 사용 라인으로 돌리면서 매출이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크로바하이텍은 수요 증가에 맞춰 생산량도 다음달부터 월 120만개로 현재보다 50% 가량 늘일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 회사는 상반기 안에 지난해 매출과 비슷한 200억원대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이다. 또 트랜스포머·변전기 등 기존 사업을 포함한 연 매출은 700억원대로 제시했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1분기에 설비투자 등 고정비용으로 적자를 기록했지만 2분기부터는 매출 확대로 흑자 전환할 것”이라며 “대형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TCP 채택이 늘고 있어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TCP는 디스플레이 드라이버IC의 범프를 캐리어테이프에 접합, 패키징해 생산하며 50인치 PDP TV의 경우 44개의 TCP가 소요된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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