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술(IT) 부문으로 신규 진출하는 기업들의 향후 변화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신규 사업 진출 소식은 일단 투자자들의 주의를 환기시키고 새로운 기대를 갖게 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얻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실제 성과나 성공 여부 등에 대해서는 개별 기업마다 차이가 있어 신중한 투자 접근이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신규사업을 추진하는 기업들은 △기존사업에서 전혀 새로운 분야로 진출하는 기업군 △현재 사업과 연관되는 분야로 다각화하는 기업 △제품 수정 등으로 신규 판로 개척에 나서는 기업군 등 그 형태도 다양하다. 전혀 새로운 분야는 위험이 크지만 성공시 큰 성과를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 기존사업과 연관된 경우나 신규 판로 개척의 경우는 상대적으로 리스크는 낮지만 투자 성과가 크지 않을 수 있다.
대한투자증권 임세찬 연구원은 “올해 상장·등록사들의 신규 사업 진출은 반도체와 LCD·휴대전화 부품 등 IT하드웨어 쪽으로 활발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기업별로 연구개발 능력 및 생산 시스템, 판로 개척 등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이 있는 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대투증권은 특히 최근 신규 사업에 진출한 업체 가운데 매출 증대와 수익성 확대가 기대되는 종목들로 케이씨텍(반도체 장비 다각화)·LG마이크론(PDP 후면판)·인탑스(잉크 카트리지)·케이디미디어(영화산업 투자·DVD프레싱) 등을 꼽았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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