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로 D-100일을 맞는 ‘ITU 텔레콤아시아 2004(일명 부산텔레콤)’에 대한 준비 작업이 본격화됐다.
부산시와 ‘ITU 텔레콤아시아 2004’의 조직위원회(위원장 양승택)는 27일 부산시청에서 행사준비 보고대회를 갖고 전반적인 행사 준비 진척 상황을 점검하고 문제점에 대해 신속히 대처키로 했다.
주최자인 ITU사무국의 페르난도 라그라나 행정국장은 지난 25일 방한해 정보통신부와 조직위원회를 내방하여 ‘ITU 텔레콤아시아 2004’ 개막식 및 리셉션 세부 사항과 마케팅 및 홍보방안 등 현안 업무를 협의했으며 대회가 열리는 벡스코(BEXCO)시설, 본부 호텔 등을 둘러봤다.
라그라나 행정국장은 27일 조직위 주재로 열린 오찬에서 “아프리카텔레콤 행사가 차질을 빚으면서 아시아텔레콤행사에 관심을 기울일 겨를이 없었다”면서 “그러나 이제부턴 부산시와 조직위원회와 함께 본격적인 행사 준비에 들어갈 것이며 크게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본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ITU는 다음달 초에 실무진을 한국에 파견해 조직위와 함께 구체적인 준비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부산시도 유고상태인 시장에 대한 보궐선거가 6월초 마무리되면 행정공백에서 벗어나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부족한 전시공간 확충, 객실, 교통 문제와 관련해 부산시와 충분히 협의해왔으며 ITU측과도 다음달까지 세부 협의를 끝낼 계획”이라면서 “여러 악재가 겹쳐 홍보가 미진했으나 남은 기간에 문제점을 보완해 행사 개최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화수기자 h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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