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게임에도 20∼30대 미시족을 중심으로 40대초반 주부들이 즐기는 이른바 ‘아줌마 게임’이 등장,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오리스(대표 최종호)는 자회사 엠드림이 서비스중인 온라인게임 ‘퍼즐버블·그림’의 이용자 성향을 분석한 결과, 전체 게임회원의 65%가 여성이며 이가운데 40% 이상을 20∼30대 주부들이 차지, 가장 높은 비중을 나타냈다고 27일 밝혔다.
이처럼 ‘퍼즐버블’이 주부들에 인기를 끄는 것은은 게임이 10년전 오락실에서 처음 소개돼 아직도 이를 기억하는 젊은 여성층이 이용자의 다수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 오락실에 대한 향수와 여성 취향의 아기자기한 게임 진행방식이 ‘아줌마 마인드’에 딱 들어맞았다는 것이다. 물론 게임에 대한 느낌은 오락실분위기 그대로지만, 내용과 구성은 확 달라졌다. 온라인 특성을 살려 대전이 가능해져 2대2, 3대3 등 팀전을 치를 수 있고, 다양한 캐릭터와 아이템 사용으로 단순한 캐주얼 게임과는 달리 스릴과 박진감을 느낄 수 있게 됐다.
아줌마 부대가 게임 전면을 차지하면서 게임내 채팅과 이용시간에서도 눈에 띄는 특징이 발생하고 있다. 주부들만이 이해할 수 있는 실생활의 이야기가 채팅 주제로 오가는가 하면, 자녀 등하교시간이나 남편의 출퇴근시간에는 게임 도중 갑작스런 이탈자가 는다는 점이다.
엠드림 측은 “아줌마 입소문이 퍼지고,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퍼즐버블만의 장점이 알려지면서 인기도 급상승 중”이라고 말했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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