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대표 황규환)은 4∼5년 만기의 700억원 무보증 회사채를 발행, 신규자금을 유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13일 신용평가 전문기관인 한국기업평가와 한국신용정보로부터 신용등급을 BBB(안정적)로 평정받은 스카이라이프는 회사채를 시가 평가보다 낮은 저리(시가 평가 대비 최고 -0.35%)로 발행했다.
한국기업평가는 BBB등급 평정배경에 대해 스카이라이프가 지상파TV 재송신 문제 해결지연 및 케이블TV의 적극적인 시장방어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월평균 5만 2000 가입자를 유치하고 올해도 EBS 수능방송 효과 등으로 비교적 양호한 가입자 증가세를 이어가며 사업기반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텔레마케팅을 통한 저가상품의 고가상품으로의 전환과 수신료 할인혜택 부여 등 마케팅 정책의 성과로 고가상품 비중이 4월 말 현재 일반가입자의 56.2%로 양호한 수준이고 ARPU(가입자당 평균수익)가 점진적으로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중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황규환 사장은 “스카이라이프는 지난 연말 11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이어 장기 무보증 회사채 발행에 성공, 올해와 내년 소요자금의 선 조달을 통한 유동성 확보로 재무 안정성을 견지했다”며 “지상파TV 재송신 제한 및 경쟁사업자의 지나친 견제 등 대외적인 경영 악조건 속에서도 135만의 우량 가입자를 확보해 안정된 수익구조의 기틀을 마련함으로써 미래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유병수기자 bjor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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