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일본 소니 뮤직과 독일 베텔스만 그룹의 음반 부문인 BMG의 합병계획에 반대한다는 의견서를 보내왔다고 25일 소니 관계자가 전했다.
EU집행위가 보내온 이른바 ‘반대의견서’는 이번 합병이 EU의 경쟁법하에 용인될 수 없다고 보는 이유들을 열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관계자는 “EU집행위원회가 EU의 경쟁정책하에서는 문제의 소지가 있는 몇 가지 항목을 지적했다”고 말했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지난해 12월 세계 2위 음악 그룹인 소니 뮤직과 세계 5위인 BMG는 50대50의 지분으로 합병회사인 ‘소니BMG’를 설립하기로 합의하고 EU의 승인을 요청했다.
합병회사는 미국 유니버설 음악그룹의 뒤를 이어 세계 음반시장 점유율이 25%인 2위 음반회사가 된다.
그러나 지난 2월부터 EU집행위는 합병계획이 음반시장에서 우월적 지위를 만들거나 강화할 소지가 있다며 조사에 착수했다.
소니 뮤직과 BMG는 앞으로 2주일 내에 EU 집행위의 의견서에 답변해야 하며 EU 집행위는 7월 22일까지 합병 계획을 최종 승인할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EU집행위가 합병을 승인하면 전세계 음반업계는 유니버설 뮤직, 워너 뮤직, EMI, 소니 BMG 등 4강 구도로 재편된다.
<이병희 기자 shak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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