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김균섭)은 지난해 추진한 에너지절약 기술정보협력사업(ESP:Energy Saving through Partnership)을 통해 약 126억원의 에너지절약 효과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ESP는 유사제품을 생산하는 사업장의 에너지담당 부서장 간에 에너지절약기술 및 관련정보를 교류하는 실무협의회를 구성, 에너지절약 투자 및 기술사례를 공유해 발표, 논의해 기술정보를 공유하는 사업이다.
에너지관리공단이 ESP 회원사를 대상으로 지난해 운영효과를 조사한 결과, 이 같은 정보공유와 에너지절약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함으로써 회원사들이 연료 2만4068TOE와 전력 7만8802MWh을 절약해 약 126억원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투자비 회수기간도 1.7년으로 비교적 짧아 경제성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공단의 조사결과 지난 99년부터 대표자 간담회 및 실무협의회에서 발표된 총 791건의 에너지절약 사례 가운데 122건의 성공 및 실패 사례가 활용돼 큰 파급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평가됐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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