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통신장비업체 텔랩스는 경쟁업체인 어드밴스트파이버(AFC)를 19억달러에 인수키로 했다고 21일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두 회사 대표는 어제 계약 성사를 발표하면서 버라이존, 벨사우스, MCI, AT&T 등 회사들의 브로드밴드 서비스 수요 증가를 충족시키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텔랩스 COO로 내정된 존 쇼필드 전 AFC CEO는 “합병을 통해 통신업체들의 증가하는 투자를 이용할 수 있고, 브로드밴드와 광통신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크리스 프라부 텔랩스 CEO도 “핵심 고객들에게 더욱 적절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며 합병을 환영했다.
한편 합병에 대한 주식시장의 반응은 냉랭했다. 이날 주식시장에서 텔랩스의 주가는 13.49% 급락한 반면 어드밴스트파이버 주가는 12.66% 급등했다. 주식 맞교환 방식으로 어드밴스트파이버 한 주당 21.4달러를 지불키로 해 전일 종가 대비 26%의 프리미엄을 인정했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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