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P3폰 저작권 논란이 그치지 않고 있는 가운데 MP3플레이어 업체가 음반기획사와 손잡고 신인 가수의 노래를 CD가 아닌 MP3파일로 판매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최초로 도입, 눈길을 끌고 있다.
MP3플레이어 전문 이지맥스(대표 이영만)는 플래시메모리 타입 신제품(모델명:EZ MP- 4000) 출시에 맞춰 라틴댄스 가수 ‘올리버’의 소속사 스타포럼과 계약을 맺고 CD가 아닌 MP3플레이어로 음반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이에 앞서 스타포럼과 이지맥스는 지난해 말 ‘음악 파일을 제공하는 방법 및 장치’라는 명칭으로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이영만 이지맥스 사장은 “무료 다운로드의 영향으로 음반이 팔리지 않아 골치를 않고 있는 음반업계에 새로운 대안이 될 것”이라며 “국내 뿐 아니라 해외수출을 통해 올해 총 40만대, 400억원 규모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20일부터 판매에 들어가는 MP3플레이어는 가수명 ‘올리버’ 브랜드로 판매되고, MP3플레이어 포장박스는 앨범 재킷이 되고 박스 안에는 설명서, 가사 집, 사진이 수록된다.
양사는 네티즌이 온라인상에서 스트리밍 서비스를 즐길 수 있도록 각종 인터넷 음악사이트와 모바일을 통해 노래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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