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시 부시 미국 대통령과 존 케리 민주당 후보가 인터넷에서 뜨거운 경쟁을 벌이고 있다.
C넷은 부시 미 대통령이 최근 전국 여론조사에서 케리 민주당 후보에 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웹사이트 접속량에선 막상막하의 경쟁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닐슨넷레이팅스 조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 케리 후보측 웹사이트 방문자수는 160만명이며, 부시 대통령 사이트 방문자수는 약 150만명에 달했다. 지난 2월 케리 측 방문자수가 110만명, 부시 진영 방문자수가 90만명이었던데 비하면 부시측이 선전하고 있는 셈이다. 3월에는 200만명이 케리 후보 사이트를,그리고 190만명이 부시 대통령 사이트를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대통령 후보 웹사이트 방문자가 늘고 있는 것은 온라인 광고 효과라고 외신은 전했다. 닐슨넷레이팅스에 따르면 온라인 광고 임프레션(배너 노출횟수) 측면에선 케리 후보가 부시 대통령을 압도하고 있다. 지난 4월 케리의 온라인 광고는 5200만 임프레션을 얻은 반면 부시측은 5000 임프레션에 불과했다.
그러나 정당후원 광고에선 양상이 바뀌었다. 지난 4월 공화당 후원광고는 1억 1300만 임프레션인데 비해 민주당측의 광고는 6만3000 임프레션에 불과했다. 정당 후원 광고는 후보자에 대해 명백히 얘기하는 것보다는 오히려 서로를 비난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병희기자 shake@etnews.co.kr>
국제 많이 본 뉴스
-
1
'오징어게임2' 엇갈린 외신 반응 “날카로움 잃었지만…”
-
2
美 우주비행사 2명 “이러다 우주 미아될라” [숏폼]
-
3
'아기 매머드' 5만년 전 그대로 꽁꽁 얼었다
-
4
'파나마 운하' 달라는 트럼프, 그린란드 또 눈독… “파는 거 아냐”
-
5
'38명 사망' 아제르바이잔 비행기 추락 사고, 원인은 새떼?
-
6
브라질서 56m 크리스마스트리 폭삭…3명 사상 [숏폼]
-
7
골 넣자 단체로 파시스트 경례한 관중들…왜? [숏폼]
-
8
中, '가짜 배' 착용하고 만삭 사진 찍는 유행? [숏폼]
-
9
“그 얘기 들었어? 파하하” 박장대소 물개… 올해의 가장 웃긴 야생동물은?
-
10
日 가상화폐 거래소 폐업에도 북한이?... “4500억 비트코인 유출 정황”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