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의 프로게임구단 ‘칸(KHAN)’은 일반적인 프로게임 구단과는 운영방식에서 색다른 특징을 갖고 있다. 일반적으로 프로게임 구단는 유명 선수를 스카우트해 팀을 구성하지만 칸은 기본적으로 멤버십제로 운영되며 6개월에 한 번씩 멤버십 모집을 통해 팀이 구성된다.
‘칸’이라는 명칭은 군주, 정복자(왕)를 의미하는 ‘KHAN’에서 따왔으며 디지털시대의 세계를 주도하는 삼성전자의 기업이미지와 함께 프로게임계의 진정한 최강자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칸의 운영목표는 게임을 좋아하는 젊은 세대의 건전한 정신함양과 함께 노력을 통한 성취감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는데 두고 있다. 또 선수 개인의 자율적 훈련과 자기관리 능력을 통해 기량을 향상시키고 올바른 인성을 지닌 진정한 프로게이머로 성장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칸은 최고의 프로게이머를 꿈꾸는 신인들을 위한 등용문 역할을 다해왔다”며 “앞으로도 국내는 물론 세계의 젊은이들에게 게임을 통한 e스포츠 정신을 전파하고, 건전한 디지털 문화를 이끌어가는 대한민국 대표 프로게임단으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칸을 이끌고 있는 김가을 감독은 지난 2000년 배틀탑 여성부 우승을 시작으로 각종 게임리그 여성부 및 단체전을 휩쓸며 인기를 끌어온 게임리그계 최고의 파워우먼으로 통한다. 지난 2000년 6월 정식 출범한 칸은 지금까지 각종 국내외 대회에 출전,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특히 승부 그 자체보다는 ‘e스포츠 정신의 함양’이라는 목적에 충실하다는 평을 얻고 있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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