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세계 반도체 수요도 전년에 비해 신장률은 다소 떨어지지만 두 자릿수의 증가율을 이어갈 전망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일본전자정보기술산업협회(JEITA)의 예측 자료를 인용, 18일 보도했다.
JEITA에 따르면 2004년 세계 반도체 수요는 1906억600만 달러로 전년에 비해 14.5% 늘어날 전망이다. 2003년도 증가율은 18.3%였다. 이로써 2년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이게 된다.
분야별로는 컴퓨터용이 18.4%의 신장률로 전체 수요 증가를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디지털가전은 10.4% 증가로 전년과 비슷한 신장률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JEITA의 이번 예측은 가전, 컴퓨터, 통신, 자동차, 산업 등 5개 분야의 전자기기 29개 품목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이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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