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네트워크 장비업체인 시스코시스템스의 인터넷 트래픽 장비 소스코드가 도난당했다고 C넷이 보도했다.
시스코 대변인은 17일(현지 시각) “독점적인 정보가 유출됐으며 그 중 일부가 인터넷에 공개됐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시스코는 얼마나 많은 코드가 도난당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소스코드는 프로그램이 어떻게 작동할지를 결정하는 것으로 컴퓨터 소프트웨어의 기초 설계도에 해당한다. 따라서 시스코나 마이크로소프트 등 기업들은 소스코드를 회사의 핵심기술로 여겨 철저한 보안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시스코는 다수의 네트워크 운영 시스템(IOS) 버전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번 소스코드 도난으로 모든 제품이 영향을 받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들은 시스코의 피해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또 다른 도난 사건이 발생하지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이병희기자 shak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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