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입시 업계, 발빠른 수시모집 서비스

내달 3일부터 대학입시 1학기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시작됨에 따라 논술, 구술면접 특강 등 수시모집 지원자를 위한 온라인 교육서비스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메가스터디(대표 손주은 http://www.megastudy.net)는 오는 24일부터 40여 강좌로 구성된 논·구술 특강과 온라인 논술 쓰기 및 첨삭 서비스를 시행할 계획이다. 온라인 논술 서비스는 보통 11월 수능 직후에 시작되지만 올해는 수시 모집에 지원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돼 예년보다 일찍 마련했다. 실전 훈련을 위해 주요 대학의 논술 기출문제 10개를 엄선했으며 논술문을 제출하면 5일 이내 전문 첨삭진의 평가를 받을 수 있다.

 비타에듀(대표 문상주 http://www.vitaedu.com)는 17일부터 논·구술 전문 학원과의 제휴로 제작한 강의를 선보인다. 비타에듀는 작년 상위권 대학에 대거 합격생을 배출한 학림논구술아카데미(대표 채광석)의 논·구술 강의를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한편 이달 말 전문 강사진이 참여하는 온라인 입시 설명회를 개최해 수험생 고객들을 확보할 전략이다.

 코리아에듀(대표 유두선 http://www.koreaedu.com)는 수험생들이 단기간에 효율적인 학습을 할 수 있도록 총 8명의 강사·강의를 하나의 패키지로 묶은 ‘사상초유 통합논술’과 계열별 논·구술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스카이에듀(대표 이현 http://www.skyedu.com)도 유명 강사의 특강과 입시 전략 등을 선보였다.

 온라인 입시 사이트의 한 관계자는 “6월 수시 모집에 학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돼 각 사이트마다 다양한 서비스들이 개발되고 있다”며 “성과가 좋을 경우 사이트 지명도가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에 경쟁이 치열하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수시모집은 지난해에 비해 10개 대학, 3656명이 늘어난 102개 대학에서 2만4361명을 선발한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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