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10명 중 1명은 자신이 능력이 있음에도 불구, 외모 때문에 취업에 실패한 적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http://www.saramin.co.kr)과 온라인 리서치 전문 폴에버(http://www.pollever.naver.com)가 최근 구직자 867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공동 설문조사 결과 ‘다른 능력이 뛰어났어도 외모 때문에 입사시험에서 떨어진 적이 있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9.9%(859명)가 ‘그렇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니다’는 응답자는 67.2%(5833명), ‘잘 모르겠다’는 22.9%(1983명)였다.
한편 ‘취업을 위해 성형수술을 한 적이 있거나 할 생각이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이미 한 적이 있다’가 6.1%, ‘앞으로 할 생각이 있다’가 8.7%로 전체의 약 15%가 취업에 도움만 된다면 성형 수술을 할 수도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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