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토마토LSI가 세계서 첫 개발한 QVGA급 휴대폰용 TFT LCD 구동칩과 칩을 장착한 패널.
LCD 구동 IC 개발업체인 토마토LSI(대표 최선호 http://www.tomatolsi.com)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단일 칩으로 구현된 QVGA(240×320)급 휴대폰용 TFT LCD 구동 IC를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토마토LSI가 개발한 LDI는 QVGA급 해상도와 최고급 해상도인 CIF(288×352)급을 지원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으로 26만 컬러 고화질 휴대폰용 LCD에 사용 가능하다. 회사 측은 현재까지 개발된 LDI 중 가장 높은 해상도를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0.18㎛ 공정과 30V 고전압 공정에서 3분기부터 양산될 예정이다.
최선호 토마토LSI 사장은 “일반적으로 QVGA급 해상도 구현을 위해서 2∼3개의 칩이 사용되는 데 비해 토마토LSI의 신제품은 한 개의 칩으로 주 화면(288RGB×352)과 보조(288RGB×160) LCD 창까지 동시에 고해상도를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최 사장은 또 “신제품은 CIF급의 해상도 구현이 가능해 중소형 휴대형PC, PDA 등의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사용할 수 있으며 단일 칩으로 구현됐기 때문에 비용 절감과 휴대폰 경량화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토마토LSI는 이 제품으로 내년에 50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으며, 수입 대체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동안 고화질 휴대폰용 LDI는 주로 일본으로부터 수입됐다.
<김규태기자 star@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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