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인연합(http://www.scieng.net)은 13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 실험실 폭발사고로 숨진 고정훈 씨 사망 1주년을 맞아 ‘정부와 대학이 근본적인 실험실 안전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취지의 성명을 발표했다.
과학기술인연합은 성명을 통해 “위험한 장비와 시약들을 다루고 있는 대학원 실험실의 안전 관리 시스템이 거의 전무한 실정이고, 대학원생을 연구 소모품 정도로 여겨 연구성과를 강요하는 대학 당국과 교수 사회의 안이한 인식 때문에 사고가 항상 존재할 수밖에 없다”며 “안전대책 마련에 정부와 대학이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정부 차원의 사고 보상 △중대사고 예방 및 위험관리 시스템 확충을 위한 인력과 예산 배정 △사고 방지를 위한 교육 및 예방 훈련 실시 △유해물 취급 실험요원을 위한 산재보험 마련 등을 요구했다.
<손재권기자 gjac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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