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인연합(http://www.scieng.net)은 13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 실험실 폭발사고로 숨진 고정훈 씨 사망 1주년을 맞아 ‘정부와 대학이 근본적인 실험실 안전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취지의 성명을 발표했다.
과학기술인연합은 성명을 통해 “위험한 장비와 시약들을 다루고 있는 대학원 실험실의 안전 관리 시스템이 거의 전무한 실정이고, 대학원생을 연구 소모품 정도로 여겨 연구성과를 강요하는 대학 당국과 교수 사회의 안이한 인식 때문에 사고가 항상 존재할 수밖에 없다”며 “안전대책 마련에 정부와 대학이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정부 차원의 사고 보상 △중대사고 예방 및 위험관리 시스템 확충을 위한 인력과 예산 배정 △사고 방지를 위한 교육 및 예방 훈련 실시 △유해물 취급 실험요원을 위한 산재보험 마련 등을 요구했다.
<손재권기자 gjack@etnews.co.kr>
경제 많이 본 뉴스
-
1
日 '암호화폐 보유 불가능' 공식화…韓 '정책 검토' 목소리
-
2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단 조기 지정
-
3
GDP 2배 넘는 민간 빚…“금리 인하기, 금융취약성 커져”
-
4
빗썸, 휴면 자산 4435억원 반환 나선다
-
5
'서울대·재무통=행장' 공식 깨졌다···차기 리더 '디지털 전문성' 급부상
-
6
원·달러 환율 1480원 넘어...1500원대 초읽기
-
7
최상목 “韓 권한대행 탄핵소추 국정에 심각한 타격…재고 호소”
-
8
내년 실손보험 보험료 '7.5%' 오른다
-
9
최상목 “국무총리 탄핵소추로 금융·외환시장 불확실성 증가”
-
10
녹색채권 5兆 돌파…“전기차·폐배터리 등 투자”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