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e-러닝 솔루션 임대사업 진출

KT(대표 이용경)는 초·중·고등학교의 실시간 사이버 강의에 필요한 솔루션 임대사업에 진출한다고 11일 밝혔다.

KT는 이를 위해 지난달 ‘e러닝’ 솔루션 업체들인 미래넷, 우리사이버교육원 등과 ‘사이버 스쿨’ 사업협력 협정을 맺었다.

KT의 ‘e러닝’ 서비스는 △대학, 기업체용 사이버 교육솔루션 구축서비스 △초중고교 대상의 온라인 사이버스쿨 솔루션으로 구성되며 △실시간 원격강의와 녹화강의 기능을 월 9만9000원(3년 계약)에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사이버스쿨을 이용하는 학교는 교직원에게 200MB, 학생에게 100MB 용량의 KT하드를 무료로 제공한다.

KT는 사이버 스쿨 활성화를 위해 오는 14일 서울 여의도 HP 본사에서, 17일에는 KT 전북본부에서, 18일에는 대전 둔산지점에서 교사들을 대상으로 각각 세미나를 개최한다.

서유열 솔루션사업단장은 “e러닝 시장은 단순한 교육콘텐츠 제공에서 벗어나 개인별 맞춤교육, 1대1 실시간 교육으로 다양하게 바뀌고 있다”며 “KT의 e러닝 시장 진출은 유무선 통합형 e러닝 서비스가 시작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