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 네트워크 전문 기업인 서울통신기술(대표 송보순)은 국내 최초로 국산 대용량 디지털 음성처리 보드(DSP)를 자체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새로 출시된 CT-V120A/C, CT-V240A/C 국산 대용량 보드는 슬롯당 최대 120/240회선의 E1/T1의 인터페이스 기능은 물론 H.110 표준 인터페이스 지원하는 개방형 구조를 갖고 있어 방대한 음성처리를 요구하는 서버 애플리케이션들에 적합한 제품이다. 또 이 보드는 멀티기능의 DSP(Digital Signal Processor)로 IVR(양방향 음성 응답), VMS(음성사서함), 통화중 들려오는 반향음제거(Echo cancellation) 등 다양한 멀티 기능을 제공한다.
서울통신기술 관계자는 “외산제품이 시장을 점유하고 있어 생기는 고비용, 기술지원상 문제점 등이 많다”며 “국내통신환경을 고려한 최고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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