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표준협력회의 9일 서울서 개막

IT분야 세계 주요 표준기구간 협력을 위한 9차 세계표준협력회의(GSC:Global Standards Collaboration)가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잠실롯데호텔에서 개최된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사무총장 김홍구) 주최로 열리는 이 행사에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을 비롯해 유럽(ETSI), 미국(ATIS·TIA), 일본(TTC·ARIB), 호주(ACIF), 캐나다(TSACC) 등 표준기구가 참석한다.

 주요 인사로는 칼 하인츠 로젠브록 ETSI 사무총장, 마사요시 와카오 ARIB 사무총장, 댄 바트 TIA사무차장 등이 참석해 4세대(G) 이동통신, 차세대통신망, 정보보호, 광대역 접속망 등 차세대 핵심분야에 대한 정보교환과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오는 10월 개최되는 ITU 세계정보통신표준총회(WTSA-2004)를 앞두고 ITU 조직개편 및 의장단 진출을 사전 협의하기 위해 ITU의 연구반 의장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어서 차세대 핵심기술 분야의 주도권을 놓고 기구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김용석기자 y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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