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가 데스크톱용 CPU 판매에서 처음으로 인텔을 누르는데 성공했다.
IDG뉴스는 시장조사기관 커런트 애널리시스의 자료를 인용해 인텔, AMD의 데스크톱용 CPU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지난 4월 18∼24일까지 1주간 실적에서 AMD가 인텔을 근소한 차로 앞섰다고 보도했다.이는 시장 전반에서 인텔의 압도적 우위에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니지만 64비트 기술을 앞세운 AMD가 최근 데스크톱용 CPU분야에서 크게 약진하고 있음을 나타낸다고 전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전통적으로 보급형 PC시장에서 입지가 강한 AMD가 지난해 애슬론 64비트 제품군을 출시한 이후 고급형 데스크톱 PC시장에서도 인텔을 급속도로 따라잡는 중이라고 분석했다.실제로 지난달 HP가 AMD기반의 파빌리온 데스크톱PC 3종을 새로 출시하는 등 대형 PC업체들의 AMD CPU 채택 비중은 점점 증가하는 추세다.하지만 노트북과 데스크톱을 포함한 전체 CPU시장에서 인텔의 영향력은 아직도 건재한 것으로 나타났다. AMD가 데스크톱용 CPU분야에서 일등을 차지한 지난달 한 주 동안 인텔은 전체 CPU 수요의 61%, 노트북 CPU 수요의 81%를 담당했다.
한편 지난 1분기 x86기반의 노트북과 데스크톱, 서버용 프로세서 시장에서 인텔과 AMD는 순조로운 매출신장 속에 각각 83.6%, 14.9%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해 지난해 4분기와 비슷한 실적을 나타냈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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