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바오 중국 총리의 독일 방문을 계기로 지멘스가 중국 전역에 걸친 휴대폰 판매망을 구축하게 됐다고 프랑크푸르트 알게마이네 차이퉁이 2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하인리히 폰 피러 지멘스 회장은 베를린에서 양국 정상회담이 진행되는 동안 중국 휴대폰회사 닝보버드 관계자와 만나 합작계약에 서명한다. 지멘스는 이번 제휴로 닝보버드의 중국내 휴대폰 유통망을 통해 자사 휴대폰 단말기를 중국 전역에 공급할 예정이다.
지멘스는 중국 정부가 자체 개발중인 3세대 기술 표준 TD-SCDMA 개발에 참여하고 있지만 현지 휴대폰 유통망은 베이징, 상하이 등 일부 대도시에만 갖고 있어 중국내 휴대폰 사업확장에 큰 어려움을 겪어왔다.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은 중국 제 4세대 지도부로는 처음 유럽순방에 나선 원자바오 총리의 독일방문기간 바이엘과 인피니온, 데구사 등도 중국측 상대 기업들과 추가로 제휴를 맺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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