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서버 브랜드 바꾼다

IBM의 서버 브랜드 전략이 바뀐다.

C넷에 따르면 IBM은 자사의 최신 프로세서인 ‘파워5’를 처음으로 채택한 새 서버를 3일(미국 시각) 발표했다. 이날 데뷔한 새 서버는 모델명이 각각 ‘i5 520’과 ‘i5 570’으로 다음달 11일 정식 출시된다. 이들 신제품 서버들은 이전 파워4 서버 보다 파티셔닝(업무 분담) 등 기능들이 향상됐다.

세계 서버 시장에서 휴렛 패커드(HP), 선마이크로시스템스, 델 등과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IBM은 파워5 서버 출시에 발맞춰 파워5를 강조하는 새로운 서버 브랜드를 도입할 예정이다.

앞서 IBM은 지난 2000년 메인프레임 브랜드인 ‘z시리즈’를 비롯해 ‘p시리즈’(유닉스 서버), ‘i시리즈’(미드레인지 서버), ‘x시리즈’(인텔 기반 서버) 등 4개의 브랜드를 도입한 바 있다. 새 브랜드 전략에 따라 4년전 ‘AS/400’이라는 이름을 대체했던 ‘i시리즈’ 브랜드는 ‘e서버 i5‘로 바뀔 전망이며 ‘p시리즈’ 브랜드도 ‘e서버 p5’로 교체된다. 또 ‘OS/400’이라는 제품명도 ‘i5/OS’으로 전환된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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