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2위 휴대폰 사업자인 차이나유니콤의 1분기 순익이 작년동기보다 9% 증가했다고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ASWJ)이 30일 보도했다.
보도에 의하면 차이나유니콤의 1분기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3% 증가한 195억9000만위안을 기록했다. 순익도 14억위안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12억9000만위안보다 1억1000만위안이 늘어났다. 이는 다우존스 애널리스트들의 순익 예상치인 13억9000억위안과 거의 일치하는 것이다. 이번 실적발표에서 눈에 띄는 것은 2000만위안의 세전이익을 올린 CDMA 사업분야다.
차이나유니콤은 이 분야에서 작년 1분기 2억1000만위안의 세전손실을 기록했는데, 작년부터 수익성을 위해 단말기 보조금을 축소하고 있다. 차이나유니콤의 실적 호전은 작년 말 모기업으로부터 9개 성(省)의 네트워크를 인수하고, 또 수익성이 없는 무선호출기(페이징) 자산을 매각한 것이 주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한편 1분기 신규 가입자는 유럽형이동전화(GSM)에 310만명, 코드분할다중접속(CDMA)방식에 270만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3월말까지 총 가입자수는 GSM방식이 7570만명, CDMA방식이 2160만명이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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