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가비트 스위치 전문업체인 익스트림네트웍스코리아(대표 박희범)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의 10Gbps 초고속 정보통신망 구축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2002년도부터 시행하고 있는 지식정보화 인프라 강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는 이번 프로젝트는 주요 서버 교체, 인터넷 용량 증설, 침입탐지시스템과 재해복구시스템 구축 등을 골자로 하는 컴퓨터 통신망 성능개선 사업이다.
익스트림은 이 공사에 사용되는 블랙 다이아몬드 10K 백본스위치, 6800 등 80여대에 달하는 신제품 스위치를 공급하게 된다. 특히 블랙 다이아몬드 10K 백본 스위치는 익스트림가 차세대10Gbps 전용스위치로 개발, 지난해 첫선을 보인 제품이다. 높은 포트 밀도와 다양한 최신 기술을 속도 저하 없이 구현할 수 있으며 한국기계연구원에 공급하는 등 이미 성능을 인정 받은 제품이다.
이 회사 박희범 사장은 “성능개선 작업이 완료되는 오는 7월부터 안전기술원은 백본과 서브 백본간 10Gbps 링크를 통해 효과적인 안전규제를 할 수 있게 되며, 하반기 열게 될 월성의 현장 방사능 방재 지휘 센터도 네트워크로 연결, 가상사설망(VPN)을 통해 실시간 안전규제가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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