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한국기업을 앞세워 한국산 게임의 전세계 배급에 나선다.
MS는 지난 2002년부터 진행해 온 X박스용 한국산 타이틀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탄생된 ‘킹덤 언더 파이어:더 크루세이더즈’의 개발사인 판타그램(대표 이상윤)과 함께 내달 4일 전세계에 동시 발표한다.
이같은 사실은 최근 내한한 MS의 한국계 X박스 기술담당 매니저 케네스 심씨에 의해 밝혀졌다.
심 매니저는 또 “현재 X박스용 타이틀 협력사에 등록된 한국의 24개 게임개발사 가운데 19개사가 새 타이틀을 개발중이어서 한국산 게임의 세계시장 진출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국산 타이틀 개발프로젝트에 대해 그는 “한국의 우수한 게임 개발력과 X박스라는 세계적인 플랫폼을 결합시키려는 목적에서 진행되고 있다”며 “한국 게임산업에 대한 MS의 지원 의지와 한국 개발사들의 의욕을 봤을 때 엄청난 시너지효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케네스 심 매니저는 지난 1년 6개월동안 한국 협력사의 X박스용 타이틀 개발을 총괄해 왔다.
한편 초대형 액션전략시뮬레이션게임 ‘킹덤 언더 파이어’는 지난해 5월 미국 ‘E3쇼’에 출품돼 ‘에디터스 초이스’상을 수상하면서 작품성과 함께 세계적인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이번에 발표되는 버전은 ‘X박스 라이브’용으로서 온라인게임 요소가 강화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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