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삼성전자의 시설투자액이 상장사 전체의 4분의 3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상장사들은 국내 투자보다는 해외 시설투자에 주력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올들어 현재까지 삼성전자가 공시한 국내외 시설투자 규모는 6조1088억원으로 상장사 전체 8조2939억원의 73.7%에 달했다. 삼성전자의 시설투자 규모는 나머지 상장사 전체(2조1851억원)의 2.8배에 해당된다. 삼성전자는 올해 LCD(2조7382억원)와 비메모리 분야인 시스템LSI(1조2691억원) 부문 등 총 6건에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한편 올해 시설투자 공시건수와 투자금액은 지난해 대비 크게 늘었다. 올해 공시건수는 지난해 대비 18.87%증가한 71건을 기록했고 총 시설투자 금액도 지난해(4조3361억원) 대비 136% 증가한 8조2939억원에 달했다.
지역별로는 국내보다는 해외 시설투자가 활발했다. 삼성전자를 제외할 경우 해외시설 투자금액은 4470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134.89% 증가했지만 국내 시설투자금액은 1조7380억원으로 5.26% 증가하는데 그쳤다.
국내 및 해외 투자금액이 큰 상장법인은 삼성전자(6조1088억원)에 이어 SK텔레콤(3719억원)·포스코(3267억원)·SK(2211억원)·한국타이어(2046억원) 등의 순이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표.올해 시설투자금액 상위사(단위:건, 백만원)
회사명 건수 투자금액 비고
삼성전자 6 6108800 국내 6건
SK텔레콤 3 371982 국내 3건
포스코 1 326700 국내
SK 1 221100 국내
한국타이어 3 204664 국내2, 해외1건
※자료:증권거래소, 기업 공시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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