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 알짜株 `눈에 띄네`

실적·수급 장점에 `IT테마`로 유망

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 성장성 수익성 높은 신규 IT주

‘새내기주 가운데 알짜 있다. ’

지난 연말 이후 거래소와 코스닥에 새로 상장·등록한 기업들 가운데 알짜 회사들이 많아 주목된다.

새내기주들은 최근 △강화된 등록심사로 실적이 대체로 우수하며 △시장에 편입된지 2, 3개월에 불과해 매물부담이 크지 않다는 수급상 장점이 있다. 게다가 최근 신규 종목들은 외국인이나 기관의 관심이 높은 TFT LCD, 반도체 등 정보기술(IT)관련주들이 대부분이어서 최근 형성되고 있는 ‘IT 테마’ 에도 부합된다.

키움닷컴증권은 28일 새내기주 가운데 올해 실적을 고려한 유망종목군 11개를 선정했다. 코스닥시장에서 레인콤·엠텍비젼·아이레보·빛과전자·삼진엘앤디·토필드·세진티에스·태화일렉트론·엘리코파워 등 9개사, 거래소에서는 대교·한신정 등 2개사를 꼽았다. 표 참조

이들은 지난해 12월이후 상장·등록된 회사중 △올해 예상매출액 및 영업이익 증가율이 30%이상(거래소종목은 10%이상) △부채비율 100%미만 △올해 예상질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5배 미만인 종목들이다.

새내기주 가운데 다수는 최근 최근 각 증권사의 중소형 유망 테마로 손꼽히고 있으며 이미 일부 종목들은 외국인과 기관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레인콤과 엠텍비젼 등은 지난주 해외 기업설명회(IR)에 참가하는 등 주가 관리에도 적극적이라는 평가다.

키움닷컴증권 남혜진 연구원은 “거래소 대형 우량주 주도의 주가 상승세가 최근에는 중소형 알짜주들로 확산되고 있다”며 “이같은 시장 환경 변화를 고려할 때 실적호전이 기대되는 신규 상장·등록주에 관심을 갖는 것은 괜찮은 투자방법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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