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외국인·기관 "팔자"…4.27P 하락

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 4월 27일 ET지수

◇거래소=이틀째 하락하며 920선을 하회했다. 27일 거래소는 4.27포인트(-0.46%) 빠진 915.47을 기록했다.

지수 단기 급등에 따른 조정 인식이 확산됐고 외국인도 2000억원이 넘는 매도 우위를 보여 하락을 부추겼다. 여기에 그간 상승장을 이끌어온 1분기 실적 재료의 효과도 약해져 내림세를 면치 못했다.

외국인은 2106억원을 순매도했으며 기관도 170억원 매도 우위였다. 개인은 나홀로 85억원 매수 우위였으나 규모가 적어 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했다.

시가총액 1위 종목인 삼성전자가 1.28% 하락한 것을 비롯해 SK텔레콤(-0.74%), 국민은행(-0.52%), 포스코(-0.96%)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내림세였다.

이날 오른 종목은 상한가 16개를 포함해 331개였고 내린 종목은 하한가 1개와 함께 394개였다.

◇코스닥=7일만에 하락 반전하며 490선을 밑돌았다. 이날 코스닥은 3.38포인트(-0.69%) 떨어진 488.15로 마감됐다.

거래소와 마찬가지로 단기 급등에 따른 조정력이 작용했고 그간 시장을 이끌어온 외국인이 23 거래일만에 매도로 돌아선 것도 악재였다.

외국인은 232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137억원, 105억원 매수 우위였다.

하지만 이날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코스닥에 대한 상승 기대감은 유효해 코스닥기업에 투자한 넥서스투자(9.09%), 한솔창투(7.78%) 등 창투사들의 상승세가 이어졌다. 거래소 이전을 앞두고 있는 KTF는 4.51% 떨어졌으며 하나로통신(-1.14%), LG텔레콤(-2.49%) 등도 하락세였다.

상승 종목은 367개(상한가 37개), 하락 종목은 436개(하한가 12개)였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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