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키워드]휴대폰 테마주 상승률 두드러져

올해 정보기술(IT) 테마주 가운데 휴대폰 관련주의 상승세가 가장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그밖에 지주회사 관련주와 외국인 선호주와 LCD·PDP관련주들도 시장 수익률을 상회했다.

26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테마주 가운데 IT분야에서는 휴대폰 관련주(LG전자·삼성전자·팬택앤큐리텔·맥슨텔레콤)가 평균 31.71%의 주가 상승률을 기록해 시장상승률 15.46%를 크게 앞질렀다. 뒤를 이어 지주회사 관련주(동원금융지주·LG·SK·한화·우리금융 등)가 37.83% 상승했고 외국인 선호주(하나은행·SK텔레콤·삼성SDI 등 35.16%), LCD·PDP 관련주(삼성SDI·LG전자·한솔LCD 등 33.23%) 등도 크게 올랐다.

반면 반도체관련주·배당관련주·이익소각 테마주들은 시장 상승률을 하회한 것으로 조사됐다.

테마주의 등락률 비교에서도 ‘IT하드웨어’와 ‘외국인’ 열풍이 두드러지다는 것이 다시한번 확인된 셈이다. 또 오르는 종목만 상승하는 최근의 ‘차별화 장세’ 흐름을 감안할 때 향후 투자 대상 종목을 선정하는 데 중요한 참고 자료가 될 만하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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