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중국 최대 IT 국영 기업인 푸티엔그룹 산하 둥팡통신과 중국내 WCDMA시스템 사업을 위한 합자사를 설립, 중국시장에 진출한다.
삼성전자 네트워크 사업부장 홍순호 부사장과 둥팡통신의 쩡궈민 사장은 지난 19일 밤 중국 항저우에서 합자사 설립에 합의하고, 중국내 WCDMA 시장 공략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합자사 명칭은 ‘항저우산싱둥신네트웍기술유한공사’로 자본금 600만달러에 삼성전자가 70%, 둥팡통신이 30%의 지분을 보유한다.
삼성전자는 사업자 승인을 위한 WCDMA 시스템 야외시험망 테스트에 참여중인데 이번 합자사 설립을 계기로 중국 WCDMA 시장진입을 위한 기반을 확고히 하게 됐다.
홍순호 부사장은 “합자사는 WCDMA시스템 영업, 제조, 개발 등의 업무를 담당할 삼성의 중국 WCDMA사업 전진기지”라며 “중국 이동통신 사업자와 더욱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시장의 변화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2001년부터 지금까지 약 3년간 차이나유니콤을 통해 350만회선의 CDMA이동통신시스템을 공급했다.
한편 둥팡통신은 교환장비, 단말기 개발과 생산체계를 갖춘 이동통신 장비제조업체로 중국 최대의 통신전문 그룹인 푸티엔그룹의 지주회사인 차이나푸티엔주식회사가 대주주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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